[뉴스큐브] 신규확진 146명…정부,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사례가 동시에 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46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대형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중간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기대감이 커졌지만, 아직 임상 단계고, 안전성이 다 검증된 게 아니어서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와 코로나19에 관한 이야기 등 나눠보겠습니다.
신규확진자 수가 나흘째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후 수도권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요. 현 상황에 대한 분석부터 해 주시죠.
이런 가운데 천안-아산-원주에 이어 순천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는데 이전과 비교해 어떤 부분이 달라지나요?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가 독일의 바이오테크라는 회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는데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건 어느 정도 수준인 겁니까? 어떻게 나온 건지도 궁금하거든요?
그런데 이 백신이 젊은 층의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을 예방하는 건지, 고위험군의 치명률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지 아직 알 수 없는 단계 아니겠습니까?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많은 거 같은데, 부작용 가능성은 없나요?
아직 임상 단계고 안전성이 다 검증된 게 아니라서 따져보고 또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백신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백신이라 운송이나 관리에도 기존과는 다른 준비가 필요하면서요?
무엇보다 가장 궁금한 건 우리가 언제쯤, 얼마나 많은 백신을 확보할지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가장 좋은 건 우리나라도 빨리 자체 백신 개발에 성공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 조기 가능성이 있나요?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해지면서 계절성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동시 유행의 위험성은 여러 차례 지적해 왔는데 기저질환이나 독감 때문에 갑자기 고열이 발생하면 치료가 시급한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현재는 코로나 검사를 받고 최소 6시간 이상 결과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병원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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